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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히 버림으로써 열반으로 회향함, 사견회향, 봇싹가빠리나마
| 분류 : 교리 | | 2008·11·24 17:01 | HIT : 2,886 | VOTE : 863 |
완전히 버림으로써 열반으로 회향함, 사견회향, 봇싹가빠리나마(vossaggaparinama)

한글로 번역이 어려웠던 단어 가운데 하나가 봇싹가빠리나마(vossaggaparinama ; 3:18) 라는 단어가 있다.
한역에는 사견회향(捨見廻向) 또는 향어사(向於捨)라고 되어 있는데, 이것은 ‘버림 가운데 향하는’이라는 의미인데 그 향하는 목표가 어딘지 불분명하다.

‘자아-극복으로 끝나는(Krs.Ⅴ.27)' 또는 ’해탈에서 성숙하는(Cdb. 1524)' 등의 번역도 있으나 만족스럽지 못하다. 빠리나마는 ‘성숙하는, 끝나는, 회향하는, 돌아가는’의 뜻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러한 해석이 불가능한 것은 아니다.

붓다고싸(Srp.Ⅰ. 159)에 따르면, 봇싹가는 버림(paricaga)의 뜻을 갖고 있고, 빠리나마는 뛰어듦(pakkhanda)의 뜻을 갖고 있어 ‘포기하여 뛰어듦’을 뜻한다. ‘번뇌(kilesa)의 버림으로써 열반(nibbana)으로 회향하는’을 의미한다.

그런데 대승불교권에서는 회향이라는 단어가 ‘방향을 튼다’는 의미보다는 ‘공덕을 돌린다’는 의미가 강해서 오해의 소지가 없지는 않지만, 그렇다고 ‘열반으로 방향을 트는’ 또는 ‘열반으로 돌아가는’이라고 하면, 전자는 어감상 안 좋고 후자는 모든 것이 열반에서 왔다가 다시 돌아간다는 의미가 강해짐으로 또한 오해의 소지가 있다.

여기서 회향은 번뇌를 돌이켜 열반으로 향한다는 의미로 보아야 한다.

역자는 봇싹가빠리나마(vossaggaparinama)를 ‘완전히 버림으로써 열반으로 회향하는’이라고 번역한다.  <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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