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도량 선재마을 입니다 :::
반야심경 | 예불문 | 천수경 |
기초예절 | 사대진언 | 탱화 |
| 소리 | 공양 | 마음 |
사찰/여행
사진/미술
영화/책
집/차(茶)
음풍농월
선재학당은 불교기초 공부방입니다.


뉴스분류 일반 | 교리 | 신행 | 입문 |
유신견(有身見) 싹까야딧띠(sakkayaditthi), 개체가 있다는 견해
| 분류 : 교리 | | 2008·11·24 16:18 | HIT : 3,108 | VOTE : 854 |
유신견(有身見) 싹까야딧띠(sakkayaditthi), 개체가 있다는 견해

학자들 사이에서 쟁점이 되고 있는 것은 싹까야(sakkaya)와 싹까야딧띠(sakkayaditthi)라는 말이다. 한역에서는 각각 유신(有身)과 유신견(有身見)이라 한다.

싹까야(sakkaya)는 싸뜨(sat : 有)와 까야(kaya : 身)가 합해서 만들어진 복합어이다. 그러나 해석방법은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존재의 몸’ 즉 ‘존재체(存在體)’라고 번역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존재의 무리’라고 번역하는 것이다. 까야라는 말은 ‘신체’를 의미하기도 하지만 ‘무리’를 뜻하기도 한다.

가이거는 싹까야를 ‘신체적 현존재(Das koperliche Dasein : Ggs. Ⅰ. 313)'라고 번역했고, 냐냐몰리는 ’체현(embodyment)', 대부분의 학자들은 ‘개성(personality)', 비구 보디는 ’정체성(identity)'이라는 단어를 번역으로 취했다.

그러나 싸뜨(sat)라는 단어는 원래 이교의 철학인 ‘영원한 존재’에서 유래하는 실체적 존재를 의미하는 것이다. 그러나 불교철학적으로 보면 무상한 존재에 대한 전도된 인식하에서 성립한 것이다. 이러한 철학적인 배경 하에서만 싹까야딧띠(sakkayaditthi)가 ‘개체가 있다는 견해’라는 번역이 가능해진다.

물론 그것을 ‘개성적 견해’, ‘개체가 있다는 견해’라고 번역할 수 있겠지만, 그렇게 번역하면, 우리말 자체에서 현대 심리학과 관련해서 난해한 해석학적 문제에 봉착하게 된다. 유신과 관련해서 가이거는 하늘소녀가 ‘신체적 현존재[sakkaya : 有身] 가운데 살기 때문에 불행하다.(9:6)’고 번역한 문구에 각각의 번역 ‘개성’이나 ‘정체성’이나 ‘체현’이나 ‘개체’ 등을 대입해보면, ‘개체’가 가장 무난함을 발견할 수 있다.

역자는 <쌍윳따니까야>의 초판본에서 유신과 관련해서 ‘존재의 무리’라고 번역했고, 유신견과 관련해서 ‘존재의 무리에 실체가 있다는 견해’라고 번역했는데 이를 ‘개체’와 ‘개체가 있다는 견해’로 수정한다.

그러나 이 개체라는 말은 단순히 개인이나 개체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개체와 연관된 정신․신체적인 과정을 의미한다는 것은 의심할 여지가 없다.  <퇴현>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GGAMBO


Copyright(C)2000 선재마을 All right reserved.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로 봉은사 정문 옆, 2층 선재마을
Tel : 02-518-0845, 국민은행 818-21-0284-173 김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