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보리도량 선재마을 입니다 :::
반야심경 | 예불문 | 천수경 |
기초예절 | 사대진언 | 탱화 |
| 소리 | 공양 | 마음 |
사찰/여행
사진/미술
영화/책
집/차(茶)
음풍농월
선재학당은 불교기초 공부방입니다.


뉴스분류 일반 | 교리 | 신행 | 입문 |
쌉뿌리사(sappurisa), 참사람 선남자 사쌍팔배
| 분류 : 교리 | | 2008·11·24 12:04 | HIT : 3,644 | VOTE : 947 |
쌉뿌리사(sappurisa), 참사람 선남자 덕인(德人) 정사(正士)  선사(善士) 사쌍팔배

빠알리어 쌉뿌리싸(sappurisa)라고 지칭하는 말은 한역에서 다양한 번역용어를 사용하기 때문에 우리말 번역도 그 적절성을 찾기가 힘들다.

빠알리성전협회의 빠알리-영어사전(PED)에서 어원을 추적하면 쌉뿌리사는 두 단어 싸뜨(sat=sant)와 뿌리싸(purisa)로 구성되어 있다. 어원적으로 싸뜨(sat)는 어근 √as ‘있다’의 현재분사의 약변화의 어간이다.

이 싸뜨(sat)는 빠알리어성전협회의 사전에 의하면, 세 가지의 의미를 지닌다.
① 존재하는(existing : 有) ② 진실한(true : 眞) ③ 착한(good : 善)
따라서 싸뜨에는 어원적으로 착하다는 의미 이전에 실재한다는 의미에서의 진실 즉 참을 뜻한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뿌리싸(purisa)는 원래 단순히 ‘사람’ - 시민적인 의미에서 - 을 지칭하지만 쌉뿌리싸를 지칭하기도 한다. 그래서 한역 중아함경37에서 이 쌉뿌리싸(sappurisa)는 선남자(善男子)라고 번역한다. ‘싸뜨’ 또는 ‘쌉’은 선(善)으로 ‘뿌리싸’는 남자(男子)로 번역되고 있는 것이다. 북전에서 선(善)이라고 번역한 것은 송나라의 구나발타라(求那跋陀羅)가 이렇게 번역한 데 원인이 있겠지만, 아마도 북방불교권의 번역에서 많이 사용되는 특징을 반영한 것이다.

그러나 붓다고싸는 쌉뿌리싸를 ‘진리(dhamma)를 따르는 진실한 사람(saccapurisa), 즉 선한 사람(kalyanapurisa)'으로 정의하고 있다.(Pps. Ⅵ.79) 이러한 고찰을 참고한다면 쌉뿌리싸는 단순히 선남자라고 번역하기 보다는 외연 보다는 넓고 깊은 참사람으로 번역하는 것이 타당하다.

실제로 한역에서도 북전의 법구경에서는 덕인(德人), 북전 아함경에서 정사(正士), 선사(選士), 정인(正人)이라고 번역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그리고 참고로 Pps. Ⅳ. 79에서는 쌉뿌리싸(sappurisa)를 ‘가르침(법:dhamma)을 다루는 진실한 사람(saccapurisa)’으로 정의한다. 이것을 영역에서 호너(I.B. Horner)는 ‘착한 사람(a good man)', 우드워드(F.L. Woodward)는 ’가치있는 사람(a worthy man)', 리스 데이비즈는 ‘고귀한 마음을 지닌 사람(the noble minded person)'이라고 번역하고 가이거는 ’완전한 사람(der vollkkommenen Menschen)'으로, 비구 보디는 ‘훌륭한 사람(a superior person)'으로 번역했다.

경전에서는 오계(五戒)를 지키는 차원의 윤리적 인간에 대해서만 언급한 것이 아니다.

부처님의 혈통에 든 님(種姓者:gotrabhu)이라는 말은 ‘네 쌍으로 여덟이 되는 참사람[四雙八輩]이 되기 직전의 참사람의 반열에 입문한 자(種姓者)’의 단계를 말하는데, 그는 선정이나 출세간적인 길에 들기 전의 감각적 쾌락에 대한 욕망의 세계의 마지막 의식단계를 지니고 있는데, 그 사람도 참사람에 속한다고 볼 수 있으며, 삼매에 들어 상수멸정(想受滅定)을 성취하고 해탈한 아라한과 붓다 자신을 지칭하기도 한다.

그러므로 참사람에는 고귀한 제자들이 모두 포함되며, 네 쌍으로 여덟이 되는 참사람의 무리[四雙八輩 : cattari purisayugani attha purisapuggala]를 지칭한다. 이 중에서 흐름에 드는 길을 가는 님[預流向 : sotapattimagga], 흐름에 든 경지에 도달한 님[預流果 : sotapattiphala], 흐름에 든 님[預流者 : sotapattipanna]이 있다.

흐름에 든 님은 열 가지 결박[十結 : dasa samyojjanani] 가운데
① 개체가 있다는 견해[有身見 : sakkyaditthi] ② ghldmlwjr dmltla[疑 : vicikiccha] ③ 규범과 금기에 대한 집착[戒禁取 : silabhataparamasa]에서 벗어나야 한다.

둘째, 이 세상에 다시 한 번 돌아와 해탈하는 안 번 돌아오는 길을 가는 님[一來向 : sakkadagamimmagga], 한 번 돌아오는 경지에 도달한 님[一來果 : sakkadagamiphala] = 한 번 돌아오는 님[一來者 : sakkadagamin]이 있다. 한 번 돌아오는 님은 열 가지 경박 가운데 위 세 가지와 더불어 ④ 감각적 쾌락에 대한 탐욕[欲貪 : kamaraga] ⑤ 분노[有對 : patigha]를 끊어야 한다.

셋째, 천상에 가서 거기서 해탈하므로 이 세상으로 돌아오지 않는 길을 가는 님[不還向 : anagamimagga], 돌아오지 않는 경지에 도달한 님[不還果 : anagamiphala] = 돌아오지 않는 님[不還者 : anagamim]이 있다. 돌아오지 않는 님은 위의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결박을 완전히 끊은 자이다.

넷째, 거룩한 길을 가는 님[阿羅漢 : arahattamagga], 거룩한 경지에 도달한 님[阿羅漢果 : arahattaphala] = 거룩한 님[阿羅漢 ; arahat]이 있다. 거룩한 님은 위의 다섯 가지 낮은 단계의 결박을 물론 ⑥ 미세한 물질계에 대한 탐욕[色貪 : ruparaga] ⑦ 비물질계에 대한 탐욕[無色貪 : aruparaga] ⑧ 자만[慢 : mana] ⑨ 흥분[掉擧 : uddhacca] ⑩ 무명[無明 : avijja]의 다섯 가지 높은 단계의 결박에서 완전히 벗어난 자를 말한다.

이 가운데 거룩한 님을 제외하면 일곱 가지 학인의 단계에 있는 학인[有學 : sekha]이라고 부르고 거욱한 님은 학인의 단계를 초월한 무학[無學 : asekha]이라고 부른다.

그런데 ‘법구의석’에서는 다른 주석과는 달리 거룩한 님에게 거룩한 경지의 성취는 네 가지 분석적인 앎[四無碍智 : catuppatisambhida]과 더불어 생겨난다. 네 가지 분석적인 앎이란 ① 대상의 분석[義無碍解 : atthadhammapatisambhida] ② 조건의 분석[法無碍解 : dhammapatisambhida] ③ 언어의 분석[詐無碍解 : niruttipatisambhida] ④ 맥락의 분석[辨無碍解 : patibhanapatisambhida]을 말한다. <퇴현>

     
Copyright 1999-2022 Zeroboard / skin by GGAMBO


Copyright(C)2000 선재마을 All right reserved.
서울시 강남구 삼성동 봉은사로 봉은사 정문 옆, 2층 선재마을
Tel : 02-518-0845, 국민은행 818-21-0284-173 김경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