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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카라(sankhara). 형성, 행(行)
| 분류 : 교리 | | 2008·11·23 20:06 | HIT : 3,166 | VOTE : 858 |
쌍카라(sankhara). 형성, 행(行)

빠알리어 쌍카라는 한역에서 행(行)이라고 하는 것인데, 그것은 불교 술어 가운데 번역하기 가장 힘들고 난해한 용어이다. 이 용어에 대한 현대적 번역에는 ‘결정, 구성, 결합, 형성, 의도’가 있는데 그 가운데 가장 보편적인 것이 형성이다.
원래 쌍카라는 ‘함께 만들다(samkaroti)'의 명사형으로 ’함께 만드는 것, 조건 짓는 것‘뿐만 아니라 ’함께 만들어진 것, 조건지어진 것‘을 의미한다.
단어의 철학적인 특성상 주로 복수로 쓰인다. <쌍윳따니까야>에는 이와 관련하여 7가지 교리적인 문맥이 발견된다.

① 십이연기에서의 형성은 무지나 갈애와 관련하여 윤회를 지속시키는 능동적이고 의도적인 형성이다. 여기서 형성은 업(kamma : 業)과 동의어이고 세 가지가 있다. 즉 신체적 형성, 언어적 형성, 정신적 형성(12:2) 또는 공덕을 갖춘 형성, 공덕을 갖추지 못한 형성, 중성적인 형성(12:51)이다. 신체적 형성에는 호흡이 포함된다.

② 다섯 가지 존재의 다발(五蘊)에서 형성은 여섯 가지 감각대상에 대한 의도(22:56)로 분류된다. 이때의 형성은 의도로써 느낌과 지각 이외의 의식의 정신적 동반자는 모두 형성이라고 한다. 따라서 착하고 건전하거나 악하고 불건전한 다양한 모든 정신적인 요소들이 모두 형성에 속한다.

③ 형성은 가장 넓은 의미로 모든 조건지어진 것(22:90)을 뜻한다. 모든 것들은 조건의 결합에 의해서 생겨난다. 형성이라는 말은 우주전체가 조건지어진 것이라는 철학적인 조망을 할 수 있는 주춧돌이 된다. 제행무상(諸行無常)과 일체개고(一切皆苦)의 제행과 일체는 바로 이 형성을 말하는 것이다.

④ 형성의 삼개조 - 신체적 형성, 언어적 형성, 정신적 형성 -가 지각과 느낌의 소멸(想受滅)과 관련해서 언급된다.(41:6). 신체적 형성은 호흡을 뜻하고 언어적 형성은 사유와 숙고를 뜻하고, 정신적 형성은 지각과 느낌을 뜻하는데, 그 지각과 느낌이 소멸한 자에 도달하려면, 그 소멸의 순서는 언어적 형성, 신체적 형성, 정신적 형성이다.

⑤ 네 가지 신통의 기초(四神足)와 관련하여 정신적인 힘의 기초로서 ‘노력의 형성(padhanasankhara)'이 있다.

⑥ 그 밖에 수명의 형성(ayusankhara; 20:6, 51:10), 생명의 형성(jivitasankhara' 47:9), 존재의 형성(bhavasankhara; 51:10)이란 개념이 있는데, 그것들에 대해서는 각각 생명력의 상이한 양상으로 이해할 수 있다.

⑦ 그 밖에 이 쌍카라(sankhara)와 연관된 수동태의 쌍카따(sankhata)란 단어가 있다. 쌍카라가 조건짓는 것이라면 쌍카따는 조건지어진 것을 의미한다.
쌍카라는 의도에 의해서 활성화되는 능동적인 조건짓는 힘으로 조건지어진 현상인 쌍카따를 만들어낸다. 이에 비해서 쌍카따는 수동적인 의미로 쌍카라에 의해서 만들어진 것으로 존재의 다발이나 여섯 가지 감역이나 조건지어진 현상세계를 의미한다.
쌍카따에 대해서 한역에 유위(有爲)라는 번역이 있는데 역자는 때로 유위 때로는 ‘조건지어진 것’이라고 번역했다. 그 반대의 용어 아쌍카따는 ‘조건지어지지 않은 것’, 즉 무위(無爲)를 뜻하는데 바로 열반을 지칭한 것이다.  <담마 해제 p40 퇴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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